2026. 03. 05.
일상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주변에 말없이 함께 하는 사람들 덕에 나는 오늘도 편안한 생활을 한다. 참 감사할 일이다. 그들은 나에게 오래도록 옆에 머물면서 나의 시선을 살피고, 나의 심기를 보듬고 웃고 또 웃으며 위로하고, 힘내라 하면서 응원해 왔다. 그것도 말없이. 이제 그들은 공기처럼, 물처럼 나의 주변에 언제나 상시로 머문다. 내가 느끼지 못할지라도. 그들은 나의 지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위급할 때 나에게 다가와 나를 구하는 도움을 준다. 나는 이 순간!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내 곁에 존재하는 불특정의 사람에게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참 감사할 일이다.
외롭다고 하지 말자. 그리고 혼자라고 느낄 때, 닫힌 공간에 홀로 있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가서 무슨 일이든 뜻한 바를 실천함이 좋다. 누군가는 나의 곁에서 나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내가 그들에게 호의와 배려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서로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몸이 허락한다면,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바깥으로 나가 살아 있는 모든 것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