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으로 오는 것

2025. 12. 04.

by 산이

햇살이 참 곱다.

창가 화분의 반려식물이 활짝 웃는다.

망중한으로 자연을 즐긴다.

외부의 동요를 느끼지 못하는 닫힌 공간에서

소파에 몸을 맡기고 트인 창으로

산을 바라본다.

고운 햇살이 웃는다. 마음 포근하게


창 너머 햇살이 돌아 눕는다.

창가 반려식물이 기운 없이 축축 처진다.

소파는 침대가 되어 몸을 눕힌다.

창 너머 산은 가고 하늘이 온다.

시야에서 멀어진 햇살 대신에

하늘이 위로한다.

해맑은 하늘이 품는다. 대지의 모든 것을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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