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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사 May 15. 2021

온라인 독서토론 모임 : 팩트풀니스 - 1

첫 모임 그리고 새로운 맴버와의 만남

오늘은 새로운 책인 "팩트풀니스" 을 가지고 함께 독서토론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일단 책에 나오는 테스트 문제 13문제를 풀면서 자신은 몇 개의 문제를 맞히는지 확인하였다. 오늘부터 새로운 대학생 멤버가 들어왔다. 기존 학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고 A학생의 친구인 새로운 대학생이 참여하게 되었다.


간단한 테스트 13문제를 풀어보자


이 문제를 풀면서 A학생은 9문제, B학생은 6문제를 맞혔다. 침팬지는 13번 문제 제외하면 4문제를 맞혔다고 한다. 세계 사람들이 맞춘 평균 문제수는 2문제였다. ㅋㅋ



A학생 : 평균보다 더 많은 문제를 맞혀서 기분이 좋다. 나는 평균 이상의 사람인 것 같다. ㅎㅎ 자기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원하는 정보를 통하지 않고 형성될 때가 많고 사람들은 편견과 무지가 강하다는 생각이 평소에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기존 생각이 부정당할 것은 두려움 때문에(자기 방어) 객관적인 팩트를 보여줘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왜 그럴까? 1)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너무 다양한 정보 때문에 제대로 구축 못함 2) 심리적 원인, 생존 본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편견이 아니라 팩트를 기반으로 생각한다는 개념....  앞으로 이 책이 기대가 된다


B학생 : 나는 사람들의 기존 생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과 과학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배부른 생각이다. (친구는 나를 허무주의자라고 놀리기도 한다.) 그래서 신학생인 내 입장에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성경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과학도 실험, 수치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지만 결국 사람은 세상에서 말하는 여러 지식으로 사람을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적 깨달음이 영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 사람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과의 공존에 대해서는 기대감 없이 내버려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멘트 : 우리는 모임을 통해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하는 것이다 강아지 전문가(강형욱)를 보면 사람이 느끼는 생각과 강아지 행동의 목적이 다를 때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이해하면 관점이 바뀌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면 편견과 차별, 혐오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백인이 동양인을 보는 시각, 호남과 경상도 사람의 갈등, 요즘은 남녀 젠더 갈등 등


사회 전체에서 이뤄지는 전체 담론이 아닌 여러 집단 간의 담론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야 사람에 대한 여유가 생기게 되고 사람을 수용하고 사랑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지성, 감정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점점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과 상황에 대해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노력을 포기해버리게 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A학생 :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과 더불어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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