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교사 Jul 04. 2021

온라인 독서토론 : 팩트풀니스-5

크기본능, 일반화본능, 운명본능에 대해

오늘 책 주제는 크기본능, 일반화본능, 운명본능에 대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였다.


학생A : 크기본능을 느꼈을 때는 부정본능과 위험본능과 연상선에 있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 나에게 크다고 느끼는 사건에 직면할때  정신이 없었다. 내 몸에 칼이 들어오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나중에 객관적으로 진정하고 보게 되면 그 사건이 내 몸에 가시가 찔리는 것임을 보게 된다.


학생B : 크기본능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는 비율, 과장, 숫자, 공포랑 유사, 침착함 등이 있는 것 같다. 보통 학생들에게 내신성적, 수능모의고사 성적이라는 수치가 크기본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부분 같다. 더 나이가 들면 언론에서 애기하는 부동산, 경제수치, 주가, 미래에 대한 전망치 등에 대해 크기본능을 자극할 것 같다.


코멘트 : 자본주의 사회에서 채득해야 하는 것은 크기본능, 숫자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잡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는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그래서 상품을 소비할때 속게 만든다. 일식집이 비싼 가게라는 이미지를 주는 이유도 과거 일식집에서 보통 접대의 문화에서 왔고 그 크기본능을 자극해서 비싼 이미지를 준 것이다. 또한 배민에서 리뷰숫자에 대한 착시효과도 있다. 그 리뷰숫자가 맛을 보증한다는 착각도 있다.


학생A : 저도 배민을 한달에 20번도 시켜 먹기도 한다. ㅋㅋ


코멘트 : 직장생활에서 연봉을 얼마나 버는지에 따라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숫자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 같다.  


학생A : 저 역시 대학교 타이틀에 대해 자극받기도 한다. 물론 내 스스로 잘 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지금은 좀 괜찮아지는 것 같다.


코멘트 : 크기본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규분포곡선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이다. (비교, 나누기 방법) 우리는 4기 사회에 살고 대학교까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상위 30% 안에 드는 것이다. 항상 전체속에서 나눠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코멘트 : 이제 일반화 본능에 대해 같이 토론해보자!!


학생A : 일반화 본능에 대해 자주 범하는 것 같다. 나는 사람에 대해 한번 삐끗하면 이 사람은 내 적이라는 인식이 들고 공격자세를 취한다. 일반화와 범주화를 심하게 짓고 행동하는 것 같다.


학생B : 나 역시 그런 자세가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태도도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집단이나 사람을 보면 어느 정도 일반화하고 판단을 잘 하는 것 같다.


코멘트 : 자기 나름대로 자기 취미로 범주화를 하게 되면, 사람을 규정짓게 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게 된다. 20대에서는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점점 범주화가 넒어지면서 사고가 유연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틀이 굳어지지 않은 20대에 언론보도와 확증편향을 자극하는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면 틀이 굳어지게 된다. 이것이 일반화, 범주화의 잘못된 적용이였다. 정치적으로 메카시즘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일베, 메갈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나는 일반화에 대해 항상 치우실 수 있다는 생각과 내가 이미 범주화한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도 해야 한다.    


코멘트 : 운명본능에 대해 생각해보자!!


학생A : 운명본능에 대해 생각하면서 작은 변화임에도 그 변화를 인지해야 한다. “나는 안돼” ,”나만 왜 힘들까?” 라는 생각속에서 지난 몇개월동안 지내오면서 낙심과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속 권면을 해줄때 그런 생각에서 조금씩 빠져나갔던 것 같다.


생B : 나에게 운명본능은 연예와 공부가 있었다. “해도 잘 안될 것이다” 라는 생각때문에 대충하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하지만 그 이외에는 바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안 변할 것 같은 대상은 많다.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머리로는 아는데 겉으로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잘 되지 않는다.


코멘트 : 이런 변화의 원인이 무엇일까?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대상에 대해 내 생각을 바꾸는 것과 내가 바뀌는 것에 대해 주변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요즘 시대는 일반화 본능, 크기본능이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생망(이번 생애는 망했다.), 될만될(될놈은 된다.) 하지만 상대방도, 나 자신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진짜 실제적이고 객관적인 팩트풀니스이다.

작가의 이전글 상대성이론을 통해 본 부모들의 교육관 문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