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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사 Jul 11. 2021

온라인 독서 토론 : 팩트풀니스-6

단일관점 본능, 비난본능, 다급함 본능에 대해

이번에는 단일 관점 본능, 비난본능, 다급함 본능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학생B : 단일관점 본능은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 경험을 가지고 다른 영역까지 판단하는 것이다. 나에게 있는 단일관점 본능은 기독교적인 부분이 있다. 지금 신학과를 전공하고 있어서 교회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그런 하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학생A : 하나의 지식이 깨달아지면 그것으로 전체를 해석하고 바라보려는 경향이 강했다. 예를 들면, 고1때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그런 관점으로 사람과의 관계와 세상을 바라보려고 하는 모습이 강했다. 또한 선생님 중에는 동양철학을 하시는데 기독교인이라 기독교적 사상과 합쳐서 전 우주를 그렇게 바라보려고 하는 단일 관점의 본능이 나타나는 것 같다.


코멘트 :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죄인이고 사기꾼일 것 같고 신자는 다 신뢰감을 줄 것 같은 생각이 있다. 어떤 영역에서는 통용되는 지식이라도 모든 부분을 다 대입해서 적용하려고 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항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비난본능에 대해 토론하여 보자


학생A : 나에게는 분노하고 싶은 본능이 강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원망을 배설하는 대상을 찾는 것 같다. 나의 경우 비난본능이 어머니에게 나타나는 것 같다. 내가 좋지 않는 상황과 환경을 어머니에게 돌리면서 도덕적 비난을 면피하는 경향과 감정적인 해소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짰을 때 홍수로 인해 취소되었고 그때 가지 않겠다던 친구들을 비난하게 되고 그렇게 비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올라왔다. 그리고 내가 여행계획을 짰기 때문에 그렇게 비난해도 된다는 도덕적 우위, 면책특권이 있는 것 같다.


학생B : 나의 경우 부정적 결과에 대해 책임질 대상이 없을때 비난할 대상을 찾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비난할 대상도 찾지만 그 시스템에 원인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모르고 피하는 것 같다.


코멘트 : 분노는 방향이 없지만 비난은 방향과 대상이 있는 것 같다. 비난을 하고 난 후에 무엇을 놓치게 되는 것 같나? 생각해봐야 한다. 비난은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많다.  사회시스템안에서 시스템을 보니 못하고 그 안에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싸우게 하고 비난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그렇게 만든 시스템을 고치도록 보고 함께 싸워야 한다. 젊을때 비난본능이 자극되고 선동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학생A : 나는 요즘 별로 불만이 없다. 오전에 영어 공부하고 오후에 책을 읽고 저녁에 쉬면서 축구 게임하면서 살고 있으면서 잘 지내는 것 같다.


학생B : 나는 요즘 영어공부를 하는데 공부하기 너무 싫어 김구 선생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


코멘트 : 선생으로 학생들을 가르칠때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교사의 책무를 다 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그것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돌리면서 자신의 잘못을 면책하는 경우도 있다.


코멘트 : 둘다 곧 군대를 갈텐데 병장때 리더로써 존경을 받는 것은 아래 있을 때부터 비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자신을 바꿔갈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럴때 나중에 리더로서 존경을 받을 것이다


다급함 본능에 대해 토론하여 보자


학생B : 예수천국, 불신지옥에 대해 보면서 이런 본능이 떠올랐다.


학생A : 내 삶의 사건이 터질때마다 심리적인 불안, 당황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한참 군대를 가는 시기를 결정할때 친구들은 다들 군대에 갔고 그런 상황에서 불안해지고 많이 다급함 본능이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군대에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좀 안정적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수능 시험준비하고 시험보는 시간에 다급함 본능이 생기는 것 같다.


코멘트 : 중고거래와 홈쇼핑할 때 그런 다급함 본능이 자극하는 것 같다. 다급한 상황속에서 여유를 가지도록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뉴스와 여론이 우리를 다급하게 만드는 자극을 주는 것 같다.(미래를 준비하는 것, 부동산 문제, 주식 문제)


코멘트 : 인생의 초반에는 대학가는 문제, 그 이후에는 군대가는 문제, 그 이후에는 취업하고 정교사가 되는 문제, 그 이후에는 결혼하는 문제로 다급함 본능이 자극받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인생가운데 가는 코스과정에서 주변 친구보다 늦어지고 나만 안된다고 생각할때 다급함 본능이 자극된다. 이제는 이런 본능을 그 시기마다 잘 다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때마다 잘못 판단하고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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