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공인 삶

나는 내 생각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by 그냥냥

오늘은 휴무예요.

직업이 강사인지라 원하는 때에 쉴 수가 없어요.

그래도 연차는 있어야 하니, 학원 자체에서 연차데이라고 만들었어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이 바로 연차데이이고,

오늘입니다!

아주 행복해요!


늦잠도 잤고, 날씨도 참 좋네요.

자주 오는 파스쿠찌에 와 있어요.

낮은 칸막이가 있는 좌식 자리가 있어 편해요.

제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휴무니까 최고로 알차게 보내야 해요.

일하는 날 잘 못하는 제 취미 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백수 때부터 가장 힐링이었던 독서로 시간을 보낼 거예요.


그전에 글을 좀 쓰려고 해요.

오랜만에 펼쳐 본 제 아이디어 노트에서 문장 하나를 발견했거든요.

그거에 대해 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 꿈과 미래 계획에 대해 적으려 아이디어 노트를 펼쳤어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저는 아이디어 노트에 지금 총 4가지의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그중 글쓰기 카테고리도 있어요.

글을 쓰는 것도 제가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이거든요.


거기에는 어떤 글들을 적을지 생각나면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두곤 해요.

생각만 하다 잊어버리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발견한 문장은,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환경에서 일하자.'




분명 제가 적은 말인데 그 문장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지금의 제 상황에 대입해서 보면 전 전혀 그러고 있지 않거든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그 생각을 가지고 살았어요.

내가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고, 능동적일 수 있어야

행복할 수 있고 능률도 올라간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좋아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저는 일할 때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서 자는 시간을 빼면 절반 이상은 일로 시간을 보내는데

힘들어서 꾸역꾸역 버티고, 퇴근만 기다리고, 주말만 기다리는 게 저는 힘들더라고요.


어차피 똑같은 시간 보내며 일할 거면

이왕이면 일하는 시간조차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힘들지 않은 일은 없지만

힘들어도 해내면 즐거울 수 있겠죠.


어떤 일이든 상관없어요.

몸 쓰는 일, 앉아서 하는 일, 머리 쓰는 일.

어떤 것이든요.

중요한 건 내가 즐겁고 행복하냐는 거예요.

혹은 나에게 꼭 맞는 일은 아니어도

고생하는 만큼 보상이 잘 따라와서 즐거운 일이라면 충분히 괜찮아요.


무작정 나를 소모하지 말고,

내가 능동적으로 즐거워서 했으면 합니다.




이거랑 관련해서,

제가 노트북 메모장에도 적어놓은 말이 있어요.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그럼에도 목표가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타인의 시선이 가장 자신을 갉아먹는 것 같다.'


살짝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결론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선택해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저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도 하거든요.

괜히 자존심 상하고, 실망시키는 것 같고.

그래서 제 자신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달까요.

제가 중심이 아니라 주변에 휘둘리는 것 같달까요?




우리의 삶은, 우리가 주인공이잖아요.


본인이 생각하는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그걸 중심으로 좋은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제가 적었던 그 문장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게 맞을까.


저는 오늘도 제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민해 봅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