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것도 나와의 약속입니다.
이번에 남편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었어요.
'의도적 힐링데이'
이름 그대로 의도적으로 쉼을 허락해 주는 날이죠.
저번 글에서 했던 말이 있어요.
제대로 된 쉼을 주지 않아 회복이 덜 돼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겪고 있지 않나, 싶다고요.
그래서 남편과의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힐링 많이 하기'라고 공유했었죠.
남편과 저의 스케줄이 달라
둘이 같이 보낼 수 있는 날이 일요일밖에 없는데
일요일에는 또 제가 교회에서 일이 많아
둘이 제대로 데이트를 해본 지가 오래된 것 같더라고요.
같이 보내는 시간이라곤 저녁뿐이었어요.
그리고 각자 보내는 휴일은 그저 카페 가서 할 일 하는 게 전부이고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힐링하는 날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날은 아무것도 잡지 않고 오로지 둘이서만 보내야 합니다.
그렇게 정해두지 않으면 자꾸 다른 일정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의도적 힐링데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첫 번째는 지난 일요일, 세종이었습니다.
목표대로 푹 쉬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수목원에 갔다가,
카페에 가서 잠깐 책을 읽었어요.
그 잔잔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정말 행복했답니다.
의도적 힐링데이를 만든 게 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 매달 한두 번은 그렇게 보내려고 해요.
지치는 삶에서 일부러 그런 시간을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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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행복했던 순간이 있는데
그것까지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그건 다음 글에서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여러분은 어떻게 휴식을 취하시나요?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면 저희처럼 '의도적 힐링데이'를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