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서 멈추고 싶던 날,

후회 없는 끝을 위해 달립니다

by 그냥냥

며칠 전, 러닝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러닝은 인생과 닮았다.


요즘 계속 달리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너무 힘드니까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요.

'힘들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정말 멈춰버릴 것 같거든요.

하지만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신기하게도 다시 힘이 납니다.


그날도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달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은 있다."


러닝할 때 목표를 정해두잖아요.

시간이든 거리이든, 어쨌든 끝나는 지점이 있죠.


인생도 그렇지 않나요?

죽음이라는 끝이 있죠.

달리기도, 인생도 언젠가는 마무리됩니다.


어차피 끝날 여정이라면,

그 마지막 순간에 어떤 마음을 갖게 될지는 결국 지금의 나에게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결과가 어떻든 '수고했다.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겠죠.


반면, 적당히 하다 조금 힘들다고 쉽게 멈춰버린다면 아쉬움이 남을 거예요.

'그때 조금만 더 해볼걸, 조금만 더 버텼다면 지금은 달랐을 텐데.'

'기록을 줄일 수 있었는데, 이것도 다 못 끝내고 포기했다니.'

그런 생각들로요.

더 힘을 쓸 수 있었는데 안 한 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짐했습니다.

더 이상 힘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토하고 쓰러질 것 같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요.


그렇게까지 해보지 않으면 분명 후회할 것 같거든요.


물론, 힘들 땐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


하지만, 멈추지는 맙시다.


끝까지 달려봐요.

지금 낼 수 있는 최고의 힘으로 마지막까지 달려보는 거예요.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책임질 수 있도록.


오늘도, 당신의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끝까지 달려보는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