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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o

외치는 소리는 늘 방향이 없고

속삭이는 다짐은 늘 제자리

그렇게 지나가는 모습을

하릴없이 참고 지내는 것도

대단히 지독하다

그 지독한 한숨으로 그리는

짙은 오후


짙으면 짙을수록

더디기만 하고

눈부신 세계는 찌르듯 흐른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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