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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o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침묵을 쌓아가는 일

그 침묵을 켜켜이 쌓으며 완성하는 나의 백지는

우주를 그려볼 수 있는 투명한 시간

나를 비추는 이야기는 그렇게 조용하다

지저귀고 뱉어내는 혼돈 속에도

그리 말하지 않으려


나를 지키는 방식

나를 말하는 없음은, 공


있지만, 말하지 않음으로

완성되는 세계

그곳으로 건너가는 일임을

기억한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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