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이나 뚝”…르노 SUV 무슨 일이

by 위드카 뉴스
Price-drop-Grand-Koleos-1-1024x576.jpg 그랑 콜레오스 가격 하락 / 출처 : 연합뉴스

출시 초기 기대를 모았던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차와 비교해 최대 900만 원 가까이 떨어진 시세는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요.


등장 당시에는 ‘선전’…지금은?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등장했습니다.


출시 초반에는 쏘렌토와 싼타페 사이에서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월 5천 대 이상을 판매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듯 보였죠.


Price-drop-Grand-Koleos2-1024x683.jpg 그랑 콜레오스 가격 하락 /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환영 분위기는 사그라들었고, 현재는 절반 수준의 판매량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짧은 주행거리인데도”…중고가 급락




많은 소비자들이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중고차 시세였습니다.


짧은 주행 거리와 양호한 차량 이력을 갖춘 매물조차도 신차 대비 9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하락세의 원인을 브랜드 신뢰도의 차이에서 찾고 있습니다.


쏘렌토나 싼타페처럼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판매 이력이 많은 브랜드의 차량은 시세가 잘 유지되는 반면, 르노 차량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라는 설명입니다.


Price-drop-Grand-Koleos3-1024x681.jpg 그랑 콜레오스 가격 하락 / 출처 : 연합뉴스



단순한 제품력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차이




결국 중고차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차량의 상태만이 아닙니다.


구매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어떤 경험을 축적해왔는지가 중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경쟁 모델들에 견줄 만한 상품 구성을 갖췄음에도 브랜드에서 비롯된 선입견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최근 판매량 감소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의 매물 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의 반격은 시작됐나



이러한 상황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다음 행보를 조용히 준비 중입니다.


그랑 콜레오스보다 상급 모델로 분류되는 대형 SUV가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차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중고 가격 하락은 단순한 차량 성능 문제가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흐름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지금은 르노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기대 또한 크게 좌우될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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