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세웠다가…수십만 원 날벼락

by 위드카 뉴스
Winter-wiper-lifting-1024x576.jpg 겨울철 와이퍼 세우기 / 출처 : 연합뉴스

겨울이 되면 주차된 차량의 와이퍼를 세워두는 풍경이 흔히 보입니다.


하지만 이 익숙한 습관 하나가 자칫 큰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와이퍼 세우는 습관이 만든 의외의 문제




운전자들이 와이퍼를 세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밤사이 와이퍼 고무가 앞유리에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와이퍼 성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 구조에 부담을 줍니다.


세워진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면, 스프링이 늘어나 점점 탄성을 잃고 마모가 빨라집니다.


Winter-wiper-lifting2.jpg 겨울철 와이퍼 세우기 /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와이퍼가 유리면을 제대로 누르지 못해 줄무늬가 생기거나, 고속 주행 시 들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무 블레이드를 교체해도 효과가 없고, 와이퍼 전체를 통째로 바꿔야 하며 교체 비용이 수십만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강풍 속에서 세워둔 와이퍼가 유리를 치며 파손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세워두지 말라는 이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와이퍼가 눕힌 상태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혹한기의 결빙 방지에는 차량 내부의 열선 또는 디프로스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Winter-wiper-lifting3.jpg 겨울철 와이퍼 세우기 / 출처 : 연합뉴스



결빙을 비켜가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 오히려 차량을 손상시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는 셈입니다.


습관이 익숙하다고 꼭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와이퍼 결빙, 이렇게 대비하세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앞유리에 커버를 씌우는 것입니다.


와이퍼와 유리 사이에 종이나 천을 끼워두는 것도 결빙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미 얼어붙은 경우에는 억지로 떼려고 하지 말고, 히터나 성에 제거제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녹이세요.


간단한 예방법만으로도 고가의 와이퍼 수리비를 아끼고,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겨울철 차량 관리에서 소소한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되풀이한 행동이 비용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이번 기회에 한번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차량도, 우리 지갑도, 안전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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