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0원인데”…운전자들 헷갈린 이유

by 위드카 뉴스
Difference-in-Parking-Zone-Fines-1024x576.jpg 주차 구역 과태료 차이 / 출처 : 연합뉴스

아파트나 대형 마트 주차장을 돌다 보면, 낯선 표시가 있는 주차 공간 앞에서 잠시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차 전용, 여성 우선, 전기차 충전 구역 같은 표기들이 익숙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차 전용”은 정말 전용일까?




경차 전용 구역은 말 그대로 경차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한 자리로 설치되었지만, 법적으로 일반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세단이나 SUV 등이 이 자리에 주차했다고 해서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단속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관리 직원이 양보를 요청할 수는 있습니다.


Difference-in-Parking-Zone-Fines3.jpg 주차 구역 과태료 차이 / 출처 : 연합뉴스



역시 많은 운전자들이 이런 내용을 잘 몰라 괜히 눈치를 보거나 단속을 걱정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공간이 가진 취지를 고려한다면, 가능할 때 경차 운전자에게 양보하는 성숙한 배려도 필요하겠습니다.


“여성 우선”도 처벌 조항은 없습니다




여성 우선 주차 구역 역시 혼선을 주는 대표 공간입니다.


이 구역은 조례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지정된 곳으로, 특정 성별만 사용하라는 법적 규정은 없습니다.


남성이 해당 구역을 이용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으며, 다시 말해 과태료는 없습니다.


Difference-in-Parking-Zone-Fines1-1024x683.jpeg 주차 구역 과태료 차이 / 출처 : 연합뉴스



이 역시 필요에 따라 양보 요청이 오갈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엄격한 단속이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제도적 강제는 없지만, 더 필요한 이에게 우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혼란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유일하게 처벌 가능한 ‘충전 구역’




반면, 전기차 충전 구역만큼은 다른 구역들과 달리 분명한 법적 규칙이 적용됩니다.


전기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 이 자리에 주차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며, 최대 2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일지라도 충전을 하지 않거나, 충전이 완료된 뒤에도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 주차하면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Difference-in-Parking-Zone-Fines2-1024x683.jpg 주차 구역 과태료 차이 / 출처 : 연합뉴스



즉, 비슷하게 보이는 주차 공간이더라도 충전 구역의 경우는 단순한 배려 이상의 엄격한 제재가 따라온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표시의 의미를 알면 주차가 쉬워집니다




주차장에 있는 여러 표시들을 정확히 이해하면 주차 선택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괜히 비어 있는 자리를 피해 돌지 않아도 되고, 꼭 지켜야 하는 규칙에는 더욱 주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차 안내 체계가 더 명료해진다면 현재의 혼란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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