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어떡해요”...2세대 셀토스가 달라졌다

by 위드카 뉴스
kia_seltos_hybrid_suv-001-1-1024x576.jpg 디 올 뉴 셀토스 / 출처 : 기아

작지만 강한 소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아가 셀토스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며, 경쟁 브랜드들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완성형 셀토스’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2세대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눈길을 끕니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에 더해 1.6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며 연비는 18~19km/ℓ 수준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고유가 시대, 뛰어난 연비는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강화된 연비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변수가 됩니다.


kia_seltos_hybrid_suv-002-1024x576.jpg EV3 / 출처 : 기아



준중형급 실내 공간도 갖췄다




새로운 셀토스는 길어진 차체와 박스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휠베이스 확장으로 2열 거주성도 향상되어, 체감 공간은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뛰어나며, 코나는 전장이 짧고, 아르카나는 쿠페형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에서 불리합니다.


기아의 압도적인 시장 성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셀토스의 누적 판매량은 5만1044대로, 현대차 코나보다 2만 대 이상 많습니다.


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이룬 결과로, 지난해 풀체인지된 코나보다 인상적인 성과입니다.


kia_seltos_hybrid_suv-003-1024x576.jpg 디 올 뉴 셀토스 / 출처 : 기아



전기차 EV3 역시 올해 유일하게 2만 대를 넘긴 국산 전기차로,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공백기 활용한 선제 대응




최근 소형 SUV 시장에는 새로운 모델 출시가 뜸한 상황입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후 사실상 신차 출시가 멈춘 가운데, 기아는 하이브리드 셀토스로 공백을 채우고 있습니다.


르노 아르카나는 단순 연식 변경에 그쳤고, 티볼리는 크기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경쟁이 적은 지금이야말로 기아에게는 시장 확대의 최적기입니다.


kia_seltos_hybrid_suv-004-1024x576.jpg 디 올 뉴 셀토스 / 출처 : 기아



다만, 가격 인상이 시장 점유율 유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출시 가격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압도적인 실적과 진화된 상품성, 그리고 경쟁 공백 속에 셀토스의 진격은 거침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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