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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처럼 보이는데, 세단?

by 위드카 뉴스
DS-3-successor-model-1024x576.jpg DS 3 후속 모델 / 출처 : DS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DS가 새로운 소형차의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단순한 SUV도, 전통적 해치백도 아닌 ‘새로운 세그먼트’를 선언했습니다.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모델 구상




DS는 대표 모델인 DS 3의 후속 모델에 대한 방향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단순한 차급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시각 아래, 기존의 카테고리를 해체하는 방식이 선택됐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과거 DS 시장 전략과도 일맥상통합니다.


DS-3-successor-model2-1024x576.jpg DS 3 후속 모델 / 출처 : DS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DS 3는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모델입니다.


N°8에서 출발한 새 콘셉트




DS가 이번 프로젝트의 기준점으로 제시한 모델은 최근 공개된 ‘N°8’입니다.


세단처럼 날렵하면서도 SUV의 높은 자세를 갖춘 이 모델은, 내부적으로 ‘D-크로스’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차급이라는 기존의 틀 대신, 서로 다른 문법을 섞어 새로운 감각을 만든 것입니다.


이 콘셉트는 N°4로 이어졌으며, 이제 가장 작은 모델인 차기 DS 3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DS-3-successor-model1-1024x576.jpg DS 3 후속 모델 / 출처 : DS



차 이름 역시 ‘N°3’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플랫폼 STLA 적용 예정




DS는 새로운 N°3을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STLA 스몰’에 기반해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동일 그룹 내 푸조 208, 오펠 코르사 등의 전동화 모델에 사용 중인 차세대 구조입니다.


전기차 전용 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향후 N°3도 전기차 버전 중심의 출시가 예상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내연기관 버전을 병행 출시하는 시나리오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디자인과 경험 중심의 전략



DS는 성능 수치나 가격 경쟁보다는 브랜드 감성과 디자인 경험을 우선시합니다.


이동 수단을 넘어서 ‘취향의 표현’이라는 관점을 강조하는 브랜드다운 전략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코나 EV, 기아 니로 EV, EV3 등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들이 자연스럽게 언급됩니다.


하지만 DS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한국 시장 출시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유럽 중심의 전략을 우선으로 가져가되, 국내 도입 여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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