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21% 줄더니”…결국 전국 확대

by 위드카 뉴스
Navigation-suspicious-accident-section-voice-guidance-performance-1024x576.jpg 내비게이션 의심 사고 구간 음성안내 성과 / 출처 : 뉴스1

고의사고가 많던 길목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음성 한 줄의 경고가 사고를 막고, 운전자들의 반응도 달라졌습니다.


짧은 안내음 한 줄, 사고를 줄였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나 회전구간에서 갑자기 들리는 음성 안내가 실제로 사고를 막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실시한 고의사고 예방 대책이 효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잦았던 35개 구간에서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고의사고 주의 안내가 시작되자 발생 건수는 수개월 만에 약 21퍼센트 줄었습니다.


Navigation-suspicious-accident-section-voice-guidance-performance-1-1024x576.jpg 내비게이션 의심 사고 구간 음성안내 성과 / 출처 : 뉴스1



구체적으로는 상반기 1,662건이던 고의사고가 하반기에는 1,311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어디서 사고가 잦았을까?




고의사고는 특정 구간에서 반복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사거리, 회전교차로, 합류 차선처럼 구조가 복잡하고 교통량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은 더 커졌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보험사기를 노린 고의사고가 실제로 전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Navigation-suspicious-accident-section-voice-guidance-performance-2-1024x576.jpg 내비게이션 의심 사고 구간 음성안내 성과 / 출처 : 뉴스1



경고는 빨라지고, 안내는 더 많아집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당국은 적용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의사고 다발지역은 기존 35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늘어나며, 구간 선정은 손해보험협회와 협력해 반기마다 재조정됩니다.


또한 음성 안내는 이제 티맵과 카카오내비뿐 아니라 네이버지도 이용자에게도 제공됩니다.


경고 시점도 사고지점 15미터 전에서 150미터 전으로 당겨져, 운전자에게 더 빠른 대처 시간을 줍니다.


앞으로는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팝업 기능도 추가되어, 급차선 변경이나 좌회전 충돌 등의 위험 수법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Navigation-suspicious-accident-section-voice-guidance-performance-3-1024x576.jpg 내비게이션 의심 사고 구간 음성안내 성과 / 출처 : 뉴스1



문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실제 한 배달 기사는 대전 지역에서 이륜차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33차례나 사고를 유도하여 약 8,7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물차의 사각지대를 노리거나 차선을 갑자기 바꾸는 차량을 향해 무리하게 접근하는 수법이었습니다.


이처럼 고의사고는 운전자의 방심을 노리고 위험을 키우는 범죄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무리한 차선 변경이나 교통법규 위반이 고의사고의 타깃이 될 수 있다며, 방어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의사고 적발 금액은 82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보다 11.5퍼센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Navigation-suspicious-accident-section-voice-guidance-performance-4-1024x576.jpg 내비게이션 의심 사고 구간 음성안내 성과 / 출처 : 뉴스1



결국 보험사기로 인해 새나간 금액은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도로 위에서 들리는 짧은 경고 한 마디가 단지 안내를 넘어,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강력한 첫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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