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린다더니…” 판 뒤집은 현대·기아

by 위드카 뉴스
Hyundai-Kia-accelerate-expansion-European-electric-vehicle-market-1024x576.jpg 현대차·기아 본사 사옥 / 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던 국산차 브랜드가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인증을 계기로 현대차와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을 뒤집은 것입니다.


탄소중립 인증, 보조금의 조건이 되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중립 중간 목표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SBTi 인증을 받은 제조사의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아 EV 시리즈는 이 조건을 충족해 약 1500파운드(한화 약 293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됩니다.


Hyundai-Kia-accelerate-expansion-European-electric-vehicle-market-1-1024x576.jpg The all-new 2026 EV4 / 출처 : 기아



이 인증은 친환경차 판매 확대의 지름길이자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열쇠가 된 셈입니다.


전기차 돌풍, EV3가 앞장섰다




기아는 EV3 모델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충돌 안전성을 포함한 첨단 안전기술이 높게 평가되며, 유럽 신차 평가 기관 ‘유로 NCA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습니다.


EV3는 영국, 핀란드, 덴마크 등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고, 출시 초기임에도 약 5800대가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니로와 함께 기아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Hyundai-Kia-accelerate-expansion-European-electric-vehicle-market-2.jpg PV5 / 출처 : 기아



100만 대 눈앞…전기차가 이끈 성장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11월까지 유럽에서 약 96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연간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총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현대차는 투싼, 코나 등 인기 SUV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고른 성과를 보였고, 기아는 스포티지 외에도 EV3, EV6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구조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비록 전체 시장 점유율은 7.4%로 약간 하락했지만, 친환경차 분야에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전기차 전략, 이제는 글로벌로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탄소중립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며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Hyundai-Kia-accelerate-expansion-European-electric-vehicle-market-3-1024x576.jpg EV3 / 출처 : 기아



탄소 감축 계획은 현대차가 2030년까지 자체 배출량의 42%, 공급망 배출량의 63%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아는 전체 감축 목표를 63%로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구체적인 계획과 인증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전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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