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꽉 잡아라”…스코다의 반격

by 위드카 뉴스
skoda-vision-o-vs-kia-ev4-1-1024x576.jpg 비전 O / 출처 : 스코다

“유럽의 아반떼”로 불리는 스코다 옥타비아가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기아 EV4를 직접 겨냥한 초강수 전략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기 플랫폼으로 무장한 옥타비아




스코다는 최근 차세대 옥타비아 EV 콘셉트카 ‘비전 O(Vision O)’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2028년을 목표로 한 이번 신차는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SSP(Scalable Systems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됩니다.


기존 ID. 시리즈에 적용된 MEB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10%에서 80%까지 약 12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skoda-vision-o-vs-kia-ev4-2-1024x512.jpg 비전 O / 출처 : 스코다



충전 속도만 놓고 보면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입니다.


실내 공간과 직관성을 모두 잡는다




옥타비아 EV는 스코다 특유의 실용성도 강화됩니다.


기존 옥타비아 콤비가 자랑하던 640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물론, 전폭 확대와 오버행 최적화를 통해 중형차급 실내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과도한 터치식 인터페이스 대신, 공조와 오디오 제어 등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는 실용성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skoda-vision-o-vs-kia-ev4-3-1024x427.jpg EV4 / 출처 : 기아



기아 EV4와 정면 승부 예고




2028년 유럽 시장은 기아와 스코다의 본격적인 격돌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 EV4를 세단뿐만 아니라 해치백, 슈팅브레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파격적인 디자인, 뛰어난 전비 효율, 검증된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무장한 기아 EV4는 옥타비아 EV와 정확히 겹치는 C세그먼트 시장을 노립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전통의 강호’ 옥타비아와 디자인 혁신을 앞세운 ‘신흥 강자’ EV4의 대결이 유럽 대중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가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전환, 마지막 승부수 될까



스코다 옥타비아 EV는 단순히 파워트레인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서는 도전입니다.


저가 전략을 펼치는 중국 브랜드와 상품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앞세운 한국 브랜드 사이에서, 자신만의 정체성과 실용성으로 생존을 꾀하는 강수입니다.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의 상징인 옥타비아가 전기차 전환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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