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장은 어떡하라고요”…중국서 밝힌 반전 전략

by 위드카 뉴스
Hyundai-Motor-expands-value-chain-China-1024x576.jpg 현대차 중국 밸류체인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 대신 ‘정공법’을 선택했습니다.


고전 중인 중국 법인을 수출 기지로 확대하겠다는 깜짝 계획입니다.


중국 철수 대신 ‘정공법’을 택한 정의선 회장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점유율 1% 미만의 고전 속에서도 시장을 포기하기보다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실용주의 전략이 강조됐습니다.


정 회장의 발언은 단순한 판매 회복을 넘어,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기지로 전환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Hyundai-Motor-expands-value-chain-China3.jpg 현대차 중국 밸류체인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공장, ‘수출용’으로 역할 재정의




현대차의 중국 공장은 그간 저조한 판매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있었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수출 중심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낮은 생산 비용과 부품 공급망을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차량을 생산, 동남아·중동·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하는 전략입니다.


이로써 잉여 생산설비를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중국 내 입지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입니다.


현지화 전략과 한중 관계 회복 기대



현대차는 CATL 등 현지 배터리 회사와 협업해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전기차 전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BYD 등 로컬 브랜드의 초저가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지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 조건입니다.


Hyundai-Motor-expands-value-chain-China1-1024x576.jpg 현대차 중국 밸류체인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또한, 정 회장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히며, 정치 리스크 해소도 기대했습니다.


남는 건 국내 공장과의 조율 문제




중국 공장이 수출 물량을 확대하면 기존에 해당 지역에 수출하던 울산·아산 등 국내 공장의 일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해외 생산 확대가 국내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왔습니다.


특히 과거 중국 생산 쏘나타 택시가 역수입된 사례처럼, 중국산 차량이 국내 생산분과 경쟁할 경우 노사간 갈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프리미엄 차량 기지, 중국은 보급형 수출 기지로 분화될 것”이라며 “노조와의 소통과 고용 안정이 정 회장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Hyundai-Motor-expands-value-chain-China2-1024x683.jpg 현대차 중국 밸류체인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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