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잘 나가더니…불안한 이유

by 위드카 뉴스
hyundai-palisade-hev-strategy-challenges-1-1024x576.jpg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기록적인 글로벌 판매량을 올리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 뒤에 감춰진 위기 신호도 감지되고 있어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높은 판매량에도 감도는 그림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약 19만 2천 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는 주축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hyundai-palisade-hev-strategy-challenges-3-1024x683.jpg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대형 SUV의 신차 효과는 길어야 1년 6개월이라는 점에서, 판매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존도 커지는 수익 구조




현재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상황입니다.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10%만 줄어도 전체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구조로 변화했습니다.


과거에는 모델 간의 순환 구조로 수익 균형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특정 차종에 집중된 기형적인 수익 분포가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전동화 전환의 딜레마



팰리세이드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었습니다.


hyundai-palisade-hev-strategy-challenges-2-1024x683.jpg 아이오닉 5 N / 출처 : 현대차



하지만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기대와 달리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아이오닉 9 또한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와의 내부 경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단기 수익에 치중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오히려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경쟁사에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현실 인식




북미 시장 의존도가 70%를 넘는 팰리세이드의 판매 구조는 내수 시장 기반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BYD 등 경쟁자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에만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팰리세이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China-Used-Car-Market-4-1024x680.jpg BYD / 출처 : 연합뉴스



한때 ‘신의 한 수’로 평가받았던 하이브리드 집중 전략이 결국 ‘자승자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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