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여전히 불안하다고요?
현대차가 이를 '안전'이라는 카드로 정면 반박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국내외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전기차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9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아이오닉 5와 6, 코나 일렉트릭도 모두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는 전 모델이 최고 등급인 ‘TSP+’를 받았고, 유럽 유로 NCAP에서는 별 다섯 개 만점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 'EV 얼리버드'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오닉 5·6·9 및 코나 일렉트릭(N 포함)을 1월 내 계약해 3월까지 출고하면 최대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전기 상용차 포터 일렉트릭 및 ST1 구매 시에는 50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현대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가로 최대 100만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빠른 출고와 함께 실질적인 가격 인하까지 더해지며 전기차 구매의 '최적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는 성장세가 둔화되며 하이브리드 차량에게 자리를 내주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현대차 39.6%, 기아 6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기차는 현대차 2.2% 증가, 기아는 오히려 38.8% 감소했습니다.
충전 인프라 부족, 실용성 중시 소비 트렌드, 보조금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전기차에 무게를 실으며 시장 판도를 뒤집기 위한 정공법을 선택했습니다.
‘전기차는 불안하다’는 인식을 단순한 홍보가 아닌 실질적 데이터와 소비자 혜택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이제 단순히 ‘잘 만든 차’가 아니라, ‘믿고 탈 수 있는 차’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된 시대에, 현대차는 전기차의 가치를 다시금 재조명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