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야?”…현대차가 던진 승부수

by 위드카 뉴스
hyundai-elexio-tesla-model-y-competitor-1-1024x576.jpg 일렉시오 / 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는 비쌀 것이라는 편견, 이제는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작정하고 만든 전략차




현대자동차는 테슬라 모델 Y의 독주를 막기 위해 중국 합작 파트너와 손잡고 일렉시오라는 전략형 전기 SUV를 개발했습니다.


가장 먼저 호주 시장에 출시되며 본격적인 가성비 경쟁에 시동을 걸었고, 일렉시오는 2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등장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호주 판매 가격은 약 5,300만 원(호주달러 기준 59,990달러)으로, 테슬라 모델 Y보다 약 1,200만 원 저렴합니다.


hyundai-elexio-tesla-model-y-competitor-2-1024x576.jpg 일렉시오 / 출처 : 현대차



합리적인 선택, E-GMP 플랫폼에 집중




일렉시오의 저렴한 가격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하면서도,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400V 시스템을 적용하여 원가를 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동시에 잡은 88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546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형 SUV로서의 실용성과 상품성



일렉시오는 중형 SUV로, 싼타페나 모델 Y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어 4인 가족이 타기에도 넉넉합니다.


실내에는 27인치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같은 고급 사양도 빠지지 않아,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hyundai-elexio-tesla-model-y-competitor-3-1024x576.jpg 일렉시오 / 출처 : 현대차



모태는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합작 모델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약 2,500만 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호주 버전은 관세 및 물류비, 현지 튜닝 비용 등을 반영해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 가격이면 무조건 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아쉽게도 일렉시오의 한국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됩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V60 등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어, 일렉시오의 투입이 브랜드 전략에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사 체급 모델인 아이오닉 5의 판매율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hyundai-elexio-tesla-model-y-competitor-4-1024x576.jpg 일렉시오 / 출처 : 현대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 등 소형 보급형 모델, 해외에서는 일렉시오 같은 전략 차종으로 투트랙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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