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크기에 전기차라니?”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한 신차들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브뤼셀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대형 다목적 전기차 '더 뉴 스타리아 EV'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 버전으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서는 첫 대형 전기 MPV입니다.
전장 5,255mm, 축간거리 3,275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2·3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 중심이던 다인승·비즈니스 차량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 셈입니다.
외관은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를 반영해 실내 개방감을 확장했고, 수평형 연속 램프와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으로 세련된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OTA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84kWh 대용량 배터리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장거리 주행과 빠른 충전이 모두 가능해 내연기관 사용자도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아 역시 같은 모터쇼에서 콤팩트 전기 SUV 'EV2'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전장 4,060mm의 작은 차체를 가진 EV2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엔트리급 모델로, 유럽에서 설계·개발된 유럽 전용 B세그먼트 전기 SUV입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와 세로형 헤드램프를 통해 젊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실내는 '피크닉 박스' 콘셉트로 감성적 공간을 자랑합니다.
12.3인치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도 탑재되었습니다.
61.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48km 주행이 가능하며, 30분 내 80% 충전도 가능합니다.
‘플러그 앤 차지’ 기능으로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감성 메시지나 테마 디스플레이, 펫 모드 등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더 뉴 스타리아 EV’와 ‘EV2’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스타리아 EV는 공간성·충전 편의성을 무기로 패밀리 및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하고, EV2는 가격 경쟁력과 혁신적 UX로 젊은층과 1~2인 가구를 공략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두 모델을 통해 유럽 내 다변화된 수요층을 공략하며, 전동화 기술에 감성을 더하는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