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망할 줄 알았는데…한국GM 반전의 한 수

by 위드카 뉴스
korean-resilience-in-gm-1-1024x576.jpg 한국GM 부진 /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GM은 신차 부재로 뼈아픈 실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력' 하나로 버틴 한국GM의 생존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극심한 내수 부진, 수출도 함께 꺾였다




한국GM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만 2,3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수치로, 특히 내수 시장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판매는 1만 5,094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39.2%나 폭락했으며, 수출 역시 5.8% 감소했습니다.


korean-resilience-in-gm-2-1024x576.jpg 한국GM 부진 / 출처 : 연합뉴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신차 부재였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2020년), 트랙스 크로스오버(2023년) 외에는 신차가 없어, 소비자 선택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만 봐도 내수는 1,142대로 36.6% 감소했고, 수출은 0.3% 줄었습니다.


‘BIQ 레벨 4’…품질이 살렸다




가파른 내수 부진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GM 공장의 품질 경쟁력이 존재합니다.


부평과 창원 공장은 GM의 최고 품질 기준인 'BIQ 레벨 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orean-resilience-in-gm-3-1024x512.jpg 한국GM 부진 / 출처 : 쉐보레



이는 결함이 공장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완벽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J.D. 파워 초기 품질 조사에서 소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조립 품질’ 덕분에 수출만큼은 44만 대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으로 반전 노린다




한국GM은 내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GMC와 뷰익(Buick) 브랜드의 신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korean-resilience-in-gm-4-1024x690.jpg 한국GM 부진 / 출처 : 연합뉴스



뷰익은 제네시스와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수용 모델 생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틈새시장 공략 전략이 본격화되는 셈입니다.


과연 품질+프리미엄으로 살아날까?




업계는 한국GM이 프리미엄 수입차 라인업으로 얼마나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믿고 타는 조립 품질’에 프리미엄 브랜드가 올라탄다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물론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가 관건입니다.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수요가 집중된 포인트를 정확히 겨냥한다면, 한국GM의 재도약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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