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르노 잡겠다고 내놓은 차…

by 위드카 뉴스
kia-renault-competitor-ev2-unveiled-1-1024x576.jpg EV2 최초공개 / 출처 : 연합뉴스

기아가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브뤼셀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 'EV2'는 르노의 인기 모델과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르노 4를 정조준한 EV2




EV2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고 저렴한 엔트리 모델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저가형 모델이 아닌, 상위 모델의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소형 전기차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아는 EV2를 유럽 소형차의 절대 강자인 '르노 4 E-Tech'에 맞서기 위해 특별히 개발했습니다.


kia-renault-competitor-ev2-unveiled-2-1024x544.jpg EV2 / 출처 : 기아



르노 4가 복고 감성의 레트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면, EV2는 실용성과 기술력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작지만 넓고, 실용적인 구조




EV2의 전장은 4.1m급으로 컴팩트하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공간 효율은 르노 4에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르노에는 없는 15리터 용량의 프렁크(앞쪽 트렁크)를 갖췄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충전 케이블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도심 주행을 고려한 세심한 실용성이 엿보입니다.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춰



EV2 롱레인지 모델은 61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주행거리 448km를 자랑합니다.


kia-renault-competitor-ev2-unveiled-3-1024x544.jpg EV2 / 출처 : 기아



이는 경쟁 모델인 르노 4의 약 400km보다 앞서는 수치로, 장거리 주말 여행도 소화 가능한 수준입니다.


가격 또한 강점입니다. EV2는 3만 유로(약 4,400만 원) 이하에 책정될 예정이며,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후반까지 실구매가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트리급을 넘은 고급 사양




EV2는 가격 대비 높은 편의사양도 눈에 띕니다.


EV9 등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3분할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탑재되었습니다.


kia-renault-competitor-ev2-unveiled-4-1024x544.jpg EV2 / 출처 : 기아



V2L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V2G 기능을 통해 전력을 전력망에 되팔 수 있는 기술도 지원합니다.


이는 르노 4나 폭스바겐 ID.2 등 경쟁 모델에서 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요소입니다.


기아는 실용성과 기술을 앞세운 EV2로 유럽 시장을 정조준합니다. 유럽 전기차 점유율 5%대를 넘긴 지금, EV2가 르노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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