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밀리 SUV 시장에 전기차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선보인 신형 전기 SUV는 기존의 차량 선택지를 다시 고민하게 만듭니다.
테슬라는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국내에 선보이며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상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553km로, 도심 568km, 고속도로 535km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저온 환경에서도 무려 45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계절 제약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주행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82.5kWh NCM 배터리 덕분입니다.
테슬라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약 176Wh/kg)를 자랑합니다.
모델 Y L은 기존 대비 차체 길이를 15cm 늘려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2+2+2 좌석 구조를 채택해 성인 6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으며, 2열은 독립형 시트로 구성됐습니다.
이는 기존 테슬라 SUV가 가지던 공간 문제를 보완한 것으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3열은 장거리 성인 탑승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어, 어린이 탑승이나 단거리 위주로 쓰는 것이 적합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대형 패밀리 SUV 시장은 팰리세이드와 카니발이 양분해 왔습니다.
하지만 6인승 전기 SUV라는 포지셔닝은 이 시장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합니다.
정숙한 주행감, 강력한 가속력, 경제적 유지비, 그리고 5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는 모델 Y L만의 차별점입니다.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대 가격대에서의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는 경쟁 차량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패밀리 SUV만을 고집하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전망입니다.
캠핑과 차박 문화의 확산,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에 모델 Y L의 등장은 의미가 큽니다.
국내 시장에 없던 6인승 전기 SUV의 첫 등장으로 테슬라는 또 한 번 시장을 선도하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중 모델 Y L의 본격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패밀리카=내연기관 SUV'라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