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가성비 SUV'의 대표 모델인 더스터의 신형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투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급 옵션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시작 가격은 약 1,600만 원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르노는 최근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더스터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업계는 이번 모델이 현대차 크레타와 기아 셀토스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가격입니다.
100만 루피, 즉 한화 약 1,600만 원이라는 낮은 시작가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쟁력을 갖춘 가격 책정이 가능한 이유는 부품의 90%를 인도 현지에서 조달했기 때문입니다.
생산 단가를 크게 낮춘 덕에 수입 부품에 의존하는 경쟁 모델보다 훨씬 유리한 가격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최상위 하이브리드 트림도 한화 기준 약 2,900만~3,200만 원 선으로 예측돼, 동급 SUV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신형 더스터는 외관에서부터 큰 변화를 보입니다.
DUSTER 레터링이 강조된 강인한 전면부에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적용돼 SUV로서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실내는 플라스틱 대신 가죽 소재를 대거 사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10.1인치 구글 인포테인먼트,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 시트, 전동 트렁크 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도 탑재했습니다.
‘가성비 SUV’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사양 면에서는 유럽형 모델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1.0 터보, 1.3 터보, 1.8 하이브리드의 3종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으로 내세워지며, 연비와 효율성을 모두 노렸습니다.
다만 전 라인업이 전륜구동(FWD)만으로 출시되는 점은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는 도심 주행 중심의 인도 시장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 가격이면 한국에 들어와도 대박 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