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에 금색 포인트 적용, 제원은 아직 비공개
최근 볼보는 첫 전기 MPV 'EM90'의 티저를 공개했고, 상세한 스펙과 사전 예약은 오는 11월 12일에 중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볼보는 EM90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편안한 거실을 연상시켜, 사용자가 휴식하거나 창의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스파이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이 차량이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주목할 점은 봉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토르의 망치' 스타일의 헤드라이트가 차량의 심플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도어 핸들의 디자인은 차량이 슬라이딩 도어 형태의 MPV 스타일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외관에는 금색 악센트가 특별히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볼보의 기존 차량 라인업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이 차량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볼보 EM90에 대한 상세 정보는 대부분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볼보의 대형 전기 SUV, X90과 동일한 배터리 및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추가로, 100kWh 이상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약 480km(300마일)의 주행 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기존 볼보 EX90 모델은 트윈 모터와 111kWh 배터리 팩을 사용하여 402마력의 높은 출력과 48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EM90도 유사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급속 충전에 대해서는 10-80% 충전이 약 30분 소요되는 기술이 신형 EM90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11월 공식 데뷔를 앞두고 EM90의 세부 사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첫 판매는 중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의 생산 가능성이 커보이는 상황이다. 그와 관련해 현재 EX90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롭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