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장수 모델, 2024년 북미산 혼다 시빅
혼다 시빅 모델은 1972년 1세대 모델이 나온 후 지금까지 11세대가 넘는 모델이 나왔다. 이렇게 장수할 수 있던 비결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생애 첫차로 아반떼가 언급되는 것과 비슷하게 북미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가지고 싶어하는 첫 차로 혼다의 시빅과 토요타의 코롤라로 손꼽힌다.
이런 혼다 시빅이 최신 버젼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로 북미에서 현지 생산되기로 결정됐다.
새로운 시빅은 세단과 해치백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다. 이는 미국 내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CR-V,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시빅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체 시빅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며, 혼다는 북미에서 지금까지 약 1100만대의 시빅을 생산해왔다.
2024년 봄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각각 세단과 해치백 버전의 시빅 하이브리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 버전은 두 개의 전기 모터와 결합된 4기통 엔진이 181마력과 232lb-ft의 토크를 제공하며,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4마력과 247lb-ft의 토크를 제공한다.
혼다의 미국 시장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CR-V와 어코드 판매량의 56%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판매 대수 중 4분의 1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다.
혼다는 환경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와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EV나 연료전지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에는 최초의 전기 SUV ‘프롤로그’ 출시를 앞두고 있고, 2025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Honda 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중·대형 EV 출시를 계획중이다.
많은 소비자가 혼다의 2024년 ‘시빅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