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서 차량 10만대 리콜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계기판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무려 1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
주로 SUV 차량들인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및 텔루라이드 모델 등이 리콜 대상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4.2인치 디스플레이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된 상기 모델들의 차량 시동 시 전압 불안정으로 인해 전기적 노이즈와 함께 작동 시 클러스터 부팅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소프트웨어적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부팅 오류로 인해 계기판 클러스터 화면이 공백으로 표시되어 운전자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특정 경고 메시지 등을 확인 할 수 없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질 수 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22.09.16 ~ 2023.02.28에 생산된 기아 스포티지 모델과 2022.09.19 ~ 2023.02.13에 제작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022.09.14 ~ 2023.03.08에 만들어진 니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022.09.15 ~ 2023. 02.13에 생산된 쏘울, 2022.09.02 ~ 2023.02.22까지 만들어진 기아 텔룰라이드 모델이다.
리콜 차량은 총 10만 8,936대 이며, 이중 기아 스포티지가 총 2만 4,873대로 리콜 대상 모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0,866대가 추가로 리콜 대상에 포함돼 스포티지 단일로만 봤을때 총 3만 5,739대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추가로 기아 니로는 1만 2,132대, 기아 쏘울은 총 3만 0,113대가 리콜되었으며, 텔루라이드는 총 2만 5,101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편, 기아는 오는 5월 26일부터 리콜 대상 모델 소유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며, 차량 소유자들은 기아 대리점을 방문하여 무료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