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복순’ 속 킬러 전도연, 그가 선택한 자동차의 정체?
전도연의 액션 영화 ‘리볼버’에 대한 기대가 모이면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또한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길복순’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공개 이후 섬세한 연출력과 강렬한 액션씬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 ‘길복순’을 촬영할 당시 액션을 어렵게 여겼다는 전도연은 과거 인터뷰에서 “‘길복순’은 액션 영화 졸업 작품”이라고도 말했지만, 이후 ‘리볼버’로 다시금 액션 배우로 돌아왔다.
오히려 ‘길복순’ 덕분에 액션에 자신감이 생겨 조금 더 자연스러운 액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전도연의 인터뷰에 사람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길복순’에서 전도연과 함께 등장한 자동차 역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 전설적인 킬러 전도연이 운전하며 등장한 자동차는 바로 ‘G바겐’이라고도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다.
G바겐은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하는 4WD 중형 SUV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래 군용차로 내놓은 모델답게 직선 위주의 각진 디자인으로 압도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G바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G바겐은 영화 ‘길복순’ 공개 당시 압도적인 실력의 킬러 역할을 맡은 전도연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이후 평균 판매량이 기존 대비 2~3배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단단한 프레임 바디 구조와 강인한 이미지로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G바겐은 인기에 힘입어 1979년 첫 출시 이후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았다.
공기 저항력이 떨어지는 각진 디자인의 특징 때문에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딱딱한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G바겐 3세대에 들어서며 실내 공간을 넓히고 승차감 개선에 집중하며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자제어식 스티어링, 차세대 AWD 시스템, 오프로드를 위한 G-모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육중한 무게에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한 G바겐의 파워트레인은 3세대 기준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마력 577마력, 최고 토크 86.6 kg·m까지 발휘할 수 있다.
2022년식 G바겐의 가격은 2억 3460만 원부터 2억 9360만 원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