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글로벌하고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자주 드는 생각이 바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올바른 변화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1892~1971)는 의미심장한 이론을 제시한 바 있다.
개인의 이기심은 공동의 목표를 향하는 집단 속에서 강화되기에
개개인이 아무리 도덕적이라도
집단 전체의 도덕성은 그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들은 곧, 집단의식과 공동의 가치에 개인이 의존하고 순응할 때
개인의 주체성과 올바른 윤리적 판단이 약화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려 준다.
또한 어떤 집단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성과에 대한 개인의 기여도는 오히려 낮아진다는 이론도 있다.
소위 링겔만 효과라는 것이다.
‘이렇게 수가 많으니 나 하나쯤이야, 문제가 있다면 누군가 나서겠지’ 하는
생각이 모여 이러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전체의식에 동조하지 않으려면,
사회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문제를 개선하려는 개인의 주체성과 주인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중립·방관자라는 쉽고 편한 선택은
원치 않는 무언가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수가 다수를 바꾸는 방법은
우선 나 하나부터 진심으로 변하는 것이다.
선한 마음과 행동은 전염력을 갖는다.
누군가의 선행은 그것을 지켜보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건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렇게 하나는 둘이, 둘은 셋이 되며, 셋은 전체로 퍼져 나간다.
심리적 동조란 그런 것이다.
결국 내면의 깊이를 갖춘 소수는 전체를 공명시킨다.
그러므로 우선 나 하나라도 올바로 알고, 바르게 생각하며 행동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