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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월 Apr 20. 2016

열등감 버리기

#비교하지 마세요. 사랑해주세요.

비교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거나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때로는 더 완벽해 보이고 더 많이 가진 듯 보이는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한다. 이렇듯 비교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인간의 행위다. 비교에는 '상향 비교'와 '하향 비교'의 두 가지가 있다. 상향 비교는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며 의기소침하거나 기분 나빠하는 비교이고, 하향 비교는 나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보며 안도하거나 기분 좋아하는 비교이다.

 

이때, 나보다 나은 사람과 나를 계속해서 비교하는 상향 비교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대부분의 열등감은 타인과의 (상향) 비교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가령 내가 할 수 없던 일을 성공적으로 해낸 사람을 보면 부럽다. 그리고는 우리는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한다. 최종적인 결과를 비교하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비교하고, 때론 그 결과를 낳게 만든 여러 요소들을 비교한다. 이러한 (상향) 비교는 서서히 우리로 하여금 '열등'이라는 감정을 갖게 한다. 그러나 열등감은 우리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불행의 시작

다른 사람과 나를 끊임없이 (상향)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행복에서 멀어진다. (상향) 비교는  . 지나친 비교를 통해 얻게 되는 열등감은 우리의 정신과 신체를 망가뜨린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며 무의식 속에서 자기를 부정하기도 한다. 또한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못하고 불안심리를 동반한 이상행동을 보이며, 항상 경쟁에서 자기는 실패할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자기의 단점(약점)이 폭로될 상황에 직면하면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따라서,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회피한다.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열등감에 대한 보상을 하려고 한다. 가령 학력에 대하여 열등감을 가진 사람이 부자가 되어 여봐란듯이 행동하는 경우나, 학교 성적이 나빠 교사로부터 무시당하는 학생이 범죄행위를 하여 주시의 표적이 되려고 하는 것은 그 보기이다.  


내 노력 점검하기

사람들의 대부분은 마음 한편에 열등감을 안고 살아간다. 열등감은 그 자체로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다만 문제는 그 정도의 차이에 있다. 누군가는 열등감이라는 감정에 크게 휘둘리지 않으며 살아가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열등감에 강하게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타인과의 (상향) 비교를 통해 얻게 된 이 열등감을 건전한 방향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통해서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패배주의에 휩싸인 부정적인 행위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행위가 될 것이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프로이트와 융과 함께 세계 3대 심리학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역시도 열등감은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중요한 것라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열등감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용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우리의 노력을 점검하는 것이다. 가령 명문대에 진학한 누군가가 부럽다면 우리는 그 사람만큼의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에 매진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무작정 부러운 누군가의 외적인 결과에만 치중해서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결과 뒤에 놓인 노력과 열정을 보자. 다시 말하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비교해보자.


      비견할  노력은 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해야지 않겠는가.  내 노력을 점검하는 것    첫 번째 .        얻지 못했다면    느낄 것이       옮길 때다.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자

물론 나 역시도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작점은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금수저 흑수 저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인생의 상당한 부분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다. 누군가는 경제적 여유가 있고, 누군가는 머리가 좋고, 또 누군가는 외모가 무척 뛰어나다. 우리가 금수저가 아니라면, 우리가 머리 좀 나쁘면, 우리가 외모가 좀 부족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일까? 포기하고 한탄만 하면 현실이 나아질까? 내가 열등감 느끼고 있다고 현실은 나아지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우리 자신만 더 초라해진다.


이미 금수저가 아닌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은가.  우리 에도   하는 생각도 들고, 여유가 있어서 하고 싶은 공부도 실컷 하고,   경험해보고 싶고,   가고 싶다. 사실 이것 말고도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않은 것을 이제 와서 . 돈 많은 친구가 여행 다니고 여유롭게 사는 것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왜 나는 저렇게 할 수 없나 한탄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제 와서 낳아서 소중히 길러주시는 부모님을 바꿀 수도 없고,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그 자체로 불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계획 짜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세상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최선 다해서 오늘을 살다 보면 분명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다. 원망하고 체념하고 비교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기보단 긍정적이고 열정적이게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자.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면 우린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어느샌가 멋진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노력도 안 해보고 열등감 느끼지 말자. 열등감도 한탄도 후회 없는 노력 끝에도 정 안 될 때, 그때 해도 늦지 않다.



우리가 되고자 노력해야 하는 사람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기를 약속하며..



출처: http://egloos.zum.com/jinpark/v/116203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26796&cid=40942&categoryId=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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