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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ednew Dec 07. 2017

중국 위클리 마케팅 뉴스

세계인터넷대회  WIC, 샤오펑 전기자동차, 알리바바연구소 등

01 중국 우전(乌镇) 세계 인터넷 대회 개최


올해 중국 세계 인터넷 대회, WIC는 ‘디지털 경제 발전의 개방공유 촉진- 인터넷 운명공동체를 함께 만들자'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WIC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내세워, 출범 4년 만에 글로벌 IT업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성장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텐센트, 샤오미, 바이두, 폭스콘, 퀄컴, 링크드인 등 글로벌 IT 기업의 수장들이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총 참가자수는 2000여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인터넷 경제, 첨단기술, 인터넷과 사회, 사이버공간 관리, 교류협력 등 5개 이슈가 논의되었으며, 세부 토론 과제로는 공유경제, 인공지능, 사이버공간 국제표준, 인터넷범죄 척결, 사이버테러 국제협력 등이 있습니다.

WIC는 중국 정부가 굵직한 IT⋅인터넷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2015년 2회 행사에서 중국 정부는 새 경제 성장 키워드인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플러스는 인터넷 플랫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고 전(全)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중국인터넷연구원이 주축으로 참여해 완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경제 총량은 22조5800억 위안으로 미국다음의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디지털경제는 이미 세계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세계 전체 GDP의 22%가 이와 연관이있었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경제 비중은 30.3%로 중국의 신(新)경제가 세계 평균을 웃도는 빠른 성장세를보이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세계 네티즌 수는 총 38억9000만명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51.7%에 달했습니다. 이 중 중국 네티즌이 7억5100만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세계 인터넷발전지수에서도 중국은 세계 2위에 올랐으며,  미국이 평점 57.55점으로 1위, 중국은 41.80으로 2위, 한국은 38.86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주요 38개국의 정보 인프라, IT기술, 네트워크 보안, 산업발전, 인터넷 거버넌스, 응용상황을 점수로 매겨 순위를 선정한 결과이며 중국 국내 지역별로는 광둥, 베이징, 저장, 장쑤, 상하이 순이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선다 피차이 구글 CEO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스 CEO,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절강성 우전에 모여 WIC에 참석했습니다. WIC는 중국이 국제 인터넷 정책 등을 주도하기 위해 만든 국제행사로 이번이 4회째입니다.

중국 내외의 400여개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각종 교류 및 전시회를 벌이며 알리바바, 바이두, 화웨이(華爲), 독일 SAP, 러시아 카스퍼스키 랩 등이 최신 기술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안내로봇과 응답로봇, 청소로봇 등 스마트로봇이 배치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업 커다쉰페이의 음성인식 동시통역기, 알리바바의 무인마트, 중국 기업이 개발한 청소로봇 등 4차혁명 관련 최신 성과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아시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를 넘긴 텐센트는 첫 의료용 AI 제품인 '텐센트미잉'(騰訊覓影)을 선보여 식도암 초기진단을 첫 임상시험 사례로 정하고, 중산대학 부속 종양병원, 광둥성 제2인민병원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텐센트미잉은 내시경 검사를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정확하게 식도암을 진단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대 검색서비스 기업 바이두는 AI 채팅 시스템 듀어운영체제(DuerOS)를 내세웠으며, 이는 음성 인식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바이두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 협력해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AI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은 가장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AI가 매장 관리를 맡는 무인 슈퍼는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금융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은 AI를 이용한 새로운 보험배상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AI가 심층학습과 이미지식별기술을 이용해 차 사고 현장 조사원을 대신해 상황을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기술을 수용하고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중국을 찾은 팀 쿡 애플 CEO역시 “AI를 우려하는 것보다 인간이 로봇처럼 생각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2 샤오펑 자동차 신모델 발표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샤오펑이 신모델 발표와 함께 회사 이사 장허샤오가 첫 차주가 되었습니다. 샤오펑은 이전에 중국 회의 센터 인근에서 자회사의 자동 운전 기술을 발표한 적이 있으며 샤오펑 자동차의 이념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입니다.

이전까지 대량생산이 불가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 있던 샤오펑 1.0버전 모델은 기술 혁신과 최적화를 통해 2018년 2.0 버전으로 개발되어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며, 샤오펑 1.0 버전은 전기로 가는 SUV 차량으로 사륜구동 및 0-100km/h 가속은 5.8초, 최대 주행 거리는 300km로 알려졌습니다.


03 알리바바 과학기술 연구소 기술, 영상 권익 보호 문제 해결해야


알리바바 과학기술연구소 다모위안(达摩院, DAMO Academy)은 신개념 데이터화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다모위안이 문화/오락 방면에 대해 내세운 첫 번째 기술입니다. 인공지능, 판권 보호 및 상업 구조 변화 등의 문제에 있어 문화/오락계의 기초 설비 작업을 위한 기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다모위안의 인공지능 기술은 동영상 자동 편집 및 동영상 분석 기술로 동영상을 자동 분석해 데이터화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2만여가지의 태그를 사용해 동영상의 검색이 매우 쉬워지고 동영상의 사용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게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현재 이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중국의 영상 권익 보호 법률 규정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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