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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문 Sep 30. 2021

삶이 여행이다

필리핀 세부 근처 카모테스 섬에서. 여행에 들떠있는 우리와 달리 평온한 염소들

내 고향 청주 가로수길은 종종 명소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가로수길을 지나면서 담양 메타세콰이어를 지날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청주시민이 있을까.


여행이 그런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함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이 된다.

그렇기에 완벽한 삶이 될 수 없다. 밖으로부터 오는 무엇인가로 나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사실 그리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그러니 본인의 삶에 불행을 외면하고 더 좋은 것을 찾아 떠나는 선택을 할때에는 더욱이 신중했으면 좋겠다.


이미 너는 소중한 삶을 잘 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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