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청주 가로수길은 종종 명소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가로수길을 지나면서 담양 메타세콰이어를 지날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청주시민이 있을까.
여행이 그런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함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이 된다.
그렇기에 완벽한 삶이 될 수 없다. 밖으로부터 오는 무엇인가로 나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사실 그리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그러니 본인의 삶에 불행을 외면하고 더 좋은 것을 찾아 떠나는 선택을 할때에는 더욱이 신중했으면 좋겠다.
이미 너는 소중한 삶을 잘 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