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에세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필문 Oct 01. 2021

거리감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만, 때로운 자세히 보지 않을 때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강원도를 지나면 산기슭에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멋지고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곳에 가까이 가면 엄청난 소리와 거대함에 압도당하고, 심지어 무섭기도 하다.


이처럼 적당한 거리감이 대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람과의 관계도, 상황을 대하는 자세도, 때로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연스러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