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물론 내가 처한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 비교 하기시작하면 더 앞서나가지 못해서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 특히 예전 젊은 시절의 나라면 더 그랬을 것이다.
결국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게 핵심이지만, 과연 어떻게 비교하지 않을 수 있는가?가 더 본질적인 접근이지 않을까 싶다.
남들과 비교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기 확신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본인이 걸어가는 길, 처한 상황, 꾸리고 싶은 삶의 형태, 걸어가고자하는 길 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잘 가고 있는지 의심이 들 것이다. 그리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 기준을 다른 사람들에 두고, 그렇게 비교를 시작하게 되는 것 이다. 그리고 불행해진다.
요즈음에 나는 조금은 단단해 진 것 같다. 적어도 누군가와 크게 비교하면서 불행을 찾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자기 확신이 있는 것 같지만, 또 백프로 그렇지는 않다. 그 말은 언제든 불행해질 수 있다.
자기 확신이라는 것은 항상 채워져 있는 어떤 상태가 아니라, 매일 채워나가는 영역인 것 같다. ‘나는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이야’라고 단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러한 상태라면 더 위험해서 교만에 빠질 위험이 높다.
나는 현재 자기 확신을 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 중요한 것은 상황이 나아지며 자기 확신을 하게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내가 걸어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은 믿음으로 그 영역에 더 잘 나아갈 수 있다. 나도 확신하지 못하는 미래를 주님께서 미리 계획하시고 준비하신다. 따라서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과 같다.
결국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에, 매일 채워가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고찰하며, 믿음 안에서 확신의 게이지를 채우면서 나가는 것 만이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