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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필준 Nov 18. 2022

과각성 상태에서 벗어나는 대뇌의 스위치

과각성 상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예민해지고, 화가 나고, 불안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강박적인 행동을 자주하기 시작한다.


과각성의 원인은 스트레스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변연계가 과하게 활성화된 상태다.

과각성으로 인해 변연계 스위치가 켜지면, 자동적으로 대뇌의 스위치는 꺼진다.

결국 다시 대뇌의 스위치를 켜주어야 과각성 상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상태가 된다.


대뇌의 스위치는 어떻게 다시 ON할 수 있을까?


불행히도 대뇌의 스위치는 갯수가 많다.

다행히도 하나만 켜도 되고 동시에 켜도 된다.


대뇌의 스위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산소 공급

2)근육 이완

3)포도당 공급

4)안정감


뇌의 연료는 산소다. 과각성 상태일수록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 우리가 열받을 때 심호흡을 하는 이유와 같다.

그리고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예민한 상태를 유지하면 지속적으로 근육이 경직된다. 반대로 근육을 이완시키면 예민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울증의 특효약은 스트레칭이다.


포도당도 뇌의 연료다. 탄수화물과 과일을 섭취해주면 좋다. 설탕과 액상과당은 좋지 않다. 잠시 기분이 좋아질 뿐이다. 몇분뒤에 슈가 쇼크(sugar shock)가 온다. 잠이 오면서 기분이 점점 더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과각성 상태는 불안한 상태다. 안정감이 필요하다. 안정감을 얻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친구, 연인, 가족, SNS, 인형, 침대, 자연 등 안정감을 주는 다양한 대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나는 요가와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이완을 가장 좋아한다. 다음은 호흡을 통한 산소 공급, 포도당은 과일과 현미로 섭취한다. 안정감은 모르겠다. 


요즘의 나는 어디에서 안정감을 얻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우울해질뿐이다. 내가 타인에게 안정감을 얻으려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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