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은-

뭔지 모르게 애매한 크기의 관심만을 조금씩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그 사람들의 숫자를 늘리느라 발버둥 치는데 많은 힘을 쏟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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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게 서라도 제대로 느껴지는 진짜 사랑을 한껏 받으면, 더 이상 잡다한 것들에 대해 구차해지지 않는다.

복음이 그렇고, 진짜 연인이 그렇고, 진실된 친구가 그러하다.  

당신이 한낮의 뙤약볕을 견뎌내기 위해 필요한 건 

수십 개의 나무 작대기가 아니라, 아름드리나무 한그루다.

그리고 진짜 사랑을 많이 담는 그릇은 큰 그릇이 아니라

크기와 상관없이 

"완벽히" 비어있는 그릇이다. 그 비움은 다른말로 "집착하지 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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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쓰는#오늘의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