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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유명 Feb 15. 2017

신발 살때는 이런걸 따져라.

옷과 신발을 고를 때 통용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잡지식 ver.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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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발은 되도록 반치수(5mm) 크게 사라.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이, 한쪽 발을 측정 했을 때 26cm 면 꼭 260 사이즈를 사야 하는 줄 안다.

보행운동 시 발볼은 신발 갑피, 앞코 쪽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하는데, 이 공간이 협소할수록 발볼에 받는 압력이 올라간다. 게다가 내디딜 때는 사람의 체중이 그대로 한쪽 발에 실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발이 붓고, 처음 신발을 신을 때와 세네 시간 후에 신었을 때 체감 사이즈는 엄연히 다르다. 

지금 신었을 때 기준이 아닌, 한두 시간 이상 신었을 때 발이 부은 이후에도 편안한 착화가 가능한 사이즈를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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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신의 발은 양쪽 길이와 발볼이 모두 다르다. 

마치 사람의 얼굴이 왼쪽과 오른쪽이 형태가 다르듯 발도 그러하다.

그래서 양쪽 발을 모두 재보고 더 큰 쪽을 기준으로 신발을 사야 한다. 

작은 쪽을 기준으로 신발을 사버리면, 이미 구매한 신발의 양 사이즈가 다르다며 불량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신축성이 없는 가죽신발의 경우 더욱 그렇게 체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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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신발이 불량이 아니라, 당신의 양발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신발에 꽉낄때는 몇 mm가 고통을 주냐 안주냐를 결정한다.

가끔 발이 작아야 예뻐 보인다고 작게 신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 발은 제2의 심장이다. 당신의 심장이 어디에 껴서 제대로 숨도 못 쉰다고 생각하면 답은 명료하다. 

어차피 잘생기고 예쁘면 발 같은 거 유심히 안 쳐다본다. 그냥 다른 곳을 잘 꾸미고 다니시고, 신발은 넉넉히 신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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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좋은 신발은 오래 신을 수 있다.

그러니 역시 가성비 따지지 말고, 좋은 신발을 신어라.

무조건 싼 거 사봐야 오래 못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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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gowild_official #go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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