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보면 갈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꽤나 큰 소외감을 느끼곤 한다.
그런데 재밌는 건, 언제든 해외여행을 떠나도 될만한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만 생각보다 자주 가지도 않고, SNS에 올리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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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간의 가용소득은 다르다. 다만 진짜 돈을 모으고 버는데 특화된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이는 거다.
그들은 월세를 살면서 세단을 몰고 다니지 않는다.
월급 대비 고정비용이 크지 않으면 해외여행을 가든 남극을 가든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단돈 천만 원도 통장에 없으면서 외제차를 리스하고 해외여행을 분기별로 가는 건 뭐랄까, 하루살이 같아 보인다는 거다.
뭐 이것도 결국 가치 차이겠지만 내 주변 사람이 그러면 뜯어말릴 거다.
평생 은행의 노예가 되고 싶어 하는 몸부림 같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변변찮은 주변인이 너무 자주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딱히 부러워하지 않기를 바란다.
결국 돈을 버는 건 돈이다. 그렇게 펑펑 쓰는 사람들은 모을 생각 자체가 없는 거다.
사람들은 월급쟁이 생활이 돈을 버는 거라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월급쟁이 생활은 그저 생활을 유지하는 수준밖에 안된다.
그런데 그마저도 안 모으면 미래에 내가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겠다는 처사다.
욜로는 선택이지만, 예상치 못한 지출에 골로 가는 건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