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주목하는 단어는 "심심해서"이다.
사람은 누구나 구체적인 목적과 이유에 의해 동기가 발생된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행동과 그로 인해 얻는 경험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심심해서"라는 말은 이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한다.
거기서 나오는 행동들은 대체로 대단한 영양가와 생산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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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의 목표의식은 오직 심심함의 타파이다.
그러기에 이 술을 같이 마셔주는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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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할 때 가장 기피해야 할 대상은
"심심하니까 연애나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심심함 타파가 목적이기에 연인 간에 필요하다면 양보하며 성장하는 희생 따위에 관심이 없다.
당신이 연애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암에 걸릴 것 같다면 그가 왜 연애를 하는지에 대해
최초에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당신 탓이라 봐야 한다.
심심함을 사랑하고 싶어서라고 포장하는 이들이 최근에 너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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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심심할 수 있다.
그런데 늘 심심한 사람은 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그 사람과 계속해서 어울린다면
당신도 심심함을 타파하는 정도의 행동만 하며 살게 될 것이고
결국은 세상에서 가장 심심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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