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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터뷸런스 Mar 29. 2016

험담. 얼마나.

소오름



누군가를 험담할 때 묘한 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변태적 성향과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칠 것같이 매운 음식을 먹으며 기분 좋아한다던지

몸을 강하게 짓누르는 안마를 받으며 좋아한다던지. 


그런데 위와 같은 매운 음식이나 강한 안마는 과할 때

신체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기분 좋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닌 셈이죠.



누군가를 험담하며 쾌감을 느끼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악한 누군가를 조롱하며, 그것을 비판하는 가운데

자기 주체성이 확립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누군가를 험담하지 않고는 못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끊임없이 타인의 잘못만을 보기 위해 날 선 시선으로만 타인을 바라보게 되는 겁니다.


문제는.. 당신의 그 시선을 받는 사람은 모를까요.

당신은 알 겁니다. 누군가 당신을 쳐다보면 그 시선이 느껴진다는 것을.

-

-

당신이 타인에게 주었던 시선은

그대로 돌려받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느끼고 체감하는 인간관계 에서의 결과들은

모두 당신이 뿌린 씨앗들의 열매입니다.


당신이 험담으로 얻는 쾌감은 결국 여러 가지 폐해들을 발생시킬 겁니다.

알잖아요. 달콤하기만 한 음식들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무엇을 뿌리고, 무엇을 거두시겠습니까.



-

인스타그램 @_wild_ride_ <-  글쓴이의 개인계정 입니다.

#gowild_official#go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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