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떠나라.

결과에 다가가는 접근 방식은, 그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투영된다.

누군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하고, 누군가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은 둘 다 중요하다.

다만 아무리 좋은 결과를 목표한다 해도, 당신을 너무나 아프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면, 목표를 수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 

만약 지나치게 아파야만 한다면, 그 과정은 좋은 결과라는 명제를 가질 수 없게 된다. 

당신이 어떤 일이나 누군가를 많이 사랑한다 해도, 당신 스스로의 개성을 잃어버리거나, 의도하지 않은 일까지 하면서 사랑해야 한다면, 미안하게도 그 대상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마치 짝사랑처럼.

그리고 그 사랑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 맞다. 

당신이 사랑해야 할 대상은, 당신을

여유 있게 만들며

평안하게 하고

감사하게 하며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예측하는 추상적인 기대가 아닌

미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구체적 소망을 갖게 만든다.

당신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그 모든 것을 거절하고, 배제하며, 뿌리쳐라.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마음을 주는 그 모든 것들에서 자유로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

실은 그것들이 없을 때, 당신은 이미 자유로웠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