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by 설다람


좋은 일이 있다면 숨죽여 기뻐하라는 속담이 있다.

살면서 그런 상황을 누릴 기회는 없어 보이지만

그럴듯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신경 쓰이는 일이 덤불처럼 자란다.

불평은 캠핑용 나이프가 아니다.


유튜브에서 크레이지스트 헤일 메리 샷 모음 영상을 보면,

하프 코트 너머에서 공을 던져, 울리는 버저 소리가 울린 뒤에, 골을 성공시키는 일이 매 경기마다 항상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랬다면 헤일 메리라고 불리지 않았을 것이다. 경기가 종료되었는데, 왜 헤일 메리는 득점으로 쳐주냐고 꼬마가 물었을 때, 20년 경력의 심판은 공은 버저 소리를 못 들으니까.라고 답했다.

전력을 다하는 많은 사람들이 귀를 닫는다. 백보드라도 맞추면 다행이다. 우리는 공도, 베스트 플레이어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코트를 나가지 않는 것이다.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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