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글쓰기

by 다니엘라



매일 아침,
좋아서 하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엄마의 간절한 부탁 때문이 아닌,
남편의 부추김 때문이 아닌,
그리고
내 작은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내가 좋아서 하는 글쓰기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누가 뭐라 해도 매일 쓰고 싶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잘 쓰지 못해도 매일 쓰고 싶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가끔은... 욕심도 내보고 싶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가끔은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 진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온종일 생각해도 질리지 않는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키보드 앞에 앉기 전 한껏 설렘을 경험한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좋고
햇살이 쨍하면 쨍한 대로 좋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쓰는 것도 즐겁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내가 꾸려가는 브런치, 블로그를 생각만 해도
뱃속이 간질거리는 기분이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무플도 좋고,
좋아요 개수가 빈약해도 괜찮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쓸수록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 든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오래오래 지속하고 싶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오늘도 변함없이
타닥타닥 키보드 박자를 맞춰가며
지속하는 중이다.

좋아서 하는 일이 존재하니
고맙고
좋아서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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