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땅 - 시

개와 땅


개는 몸 기댈 땅을 찾아.


묶였을 땐, 개집

하루만을 기댈 땅이야.


잠만 자니까,

질 나쁜 땅이네!


내가 가끔 찾아갈 때,

애정을 기댈 땅이야.


찰나의 행복은

얄미운 땅이네!


건조한 밥은

식욕을 채울 땅이야.


굶고는 못 살아,

애물단지 땅이네!


시골길 탈출은

몸 맡길 땅이야.


완벽한 땅이네!

부러운 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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