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땅
개는 몸 기댈 땅을 찾아.
묶였을 땐, 개집
하루만을 기댈 땅이야.
잠만 자니까,
질 나쁜 땅이네!
내가 가끔 찾아갈 때,
애정을 기댈 땅이야.
찰나의 행복은
얄미운 땅이네!
건조한 밥은
식욕을 채울 땅이야.
굶고는 못 살아,
애물단지 땅이네!
시골길 탈출은
몸 맡길 땅이야.
완벽한 땅이네!
부러운 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