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04" rotary cinema
<죽여야 사는 여자> 정수진(2025)
○ logline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된 효진과 그런 효진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 인옥.
효진은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만, 인옥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며 아이를 지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 review
어릴 때의 임신은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늦은 나이의 임신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쉽게 판단의 대상이 된다. 딸 인옥은 상대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한 엄마 효진의 임신이 당혹스럽다. 아이를 낳겠다는 효진의 선언에 자신은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은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스민다.
하지만 엄마라는 역할 이전에, 효진에게도 한 개인으로서의 삶이 존재한다. 효진은 과거에도, 지금도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스스로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임신 역시 마찬가지다. 후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고 힘차게.
이제는 황혼의 빛을 맞이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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