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필연
제10회 혜화동로터리 영화파티에서는 만남을 담은 세 작품을 상영합니다. 이번 상영작처럼 저마다의 만남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Rotary Playlist, ‘만남과 필연’을 소개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하지만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단절 이후 찾아온 반가운 만남은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게 하고, 서로 다른 궤적을 살아 온 이들이 잊기 힘든 하루를 함께 보내기도 하며, 뜻밖에 마주친 낯선 이들의 환대는 비뚤어진 마음을 누그러뜨리기도 합니다. 어떤 만남은 잠깐 스쳐 지나갈 뿐이지만, 그 짧음 속에서도 긴 여운을 남기곤 합니다. 크고 작은 만남과 그 안의 마음들이 모여 우리 삶에 색을 더해 가는 듯합니다. 헤어짐은 필연이지만, 기억은 긴 시간 마음 속에 살아 있을 테니까요.
지윤해 - 혼자 두지 마
9와 숫자들 - 언니
3호선 버터플라이 - 너와 나
김사월 - 세상에게
이민휘 - 미래의 고향
황푸하 - 이사
정우 - Acidic Body
김오키 - 우리 만나고 헤어짐이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기를
Sarah Kinsley - Last Time We Never Meet Again
Adrianne Lenker - Sadness As a Gift
Rotary Playlist 전곡은 링크트리에 첨부된 스포티파이 링크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