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준이 세워지면
상처받지 않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여전히,
작은 말 한마디에도 흔들렸고
누군가의 표정에도 불안해졌어요.
“이 길이 맞는 걸까?”
“나만 너무 느린 건 아닐까?”
스스로 세운 기준인데도 자꾸 마음이 흔들렸어요.
예전 같았으면
흔들리는 나를 자책했을 거예요.
“왜 이렇게 나약해?”
“마음먹은 대로도 못 해?”
하지만
흔들리는 마음을 억지로 다잡기보다
그냥, 흔들리도록 놓아 두었어요.
흔들리는 마음을 지켜봤어요.
나비가 바람을 따라
조용히 날갯짓하는 걸 보았어요.
그 모습이 참 편안했어요.
‘흔들려도 괜찮구나.’
흔들린다는 건
내 마음이 살아 있다는 뜻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나를 지키려 애쓰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조금 불안해도,
속도가 느려도,
가끔 멈춰 서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그 모든 순간을 지나
다시 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요.
나비는 여전히
내 곁에서 천천히 날고 있어요.
흔들려도 괜찮다고,
내 속도대로 가도 된다고
조용히 응원해주고 있어요.
짧은 글 긴 생각
우리는 자주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믿어요.
마음이 단단해야,
흔들리지 않아야
잘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삶은 늘 바람이 불어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당연히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흔들려도 괜찮아요.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그건 약함이 아니라
살고 있다는 증거에요.
단단해지는 과정이에요.
지금 힘들다면,
당신의 마음이
그저, 바람에 잠시 흔들리고 있을 뿐이에요.
지금처럼만
조용히 기다려주면 돼요.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곧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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